래피드마이너 사용 이미지. [사진: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사용 이미지. [사진: 알테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가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전문 기업 래피드마이너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래피드마이너는 2001년 독일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두고 있다. 셀프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예측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래피드마이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로우코드/노코드(LCNC) 플랫폼이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수백가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딩이 어려운 비전문가도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래피드마이너 클라우드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컴퓨팅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클라우드 강점인 확장성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로드를 보다 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알테어는 강조했다.

알테어는 데이터 분석을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보고 2018년 데이터워치 인수를 시작으로 SAS 프로그래밍 환경 대체가 가능한 알테어 SLC도 제공해왔다.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 도입을 원하고 있는 만큼 래피드마이너 인수로 데이터 역량을 강화화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여러 산업에서 머신러닝 도입을 원하고 있지만, 머신러닝을 다루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전문성이 필요해 시작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기업들 머신러닝 도입 장벽을 낮추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 보탬이 되는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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