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실시간 CDP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사진: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가 실시간 CDP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사진: 세일즈포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CRM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최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중량급 키워드로 부상한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세일즈포스는 20일(현지시간)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행사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들에 있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CDP 솔루션 지니(Genie)를 공개했다.

프로토콜 보도에 따르면 서드파티 쿠키(third-party cookies)를 활용할 수 없는 시점이 임박하고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나 CCPA(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 )같은 프라이버시 규제들이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외부가 아닌 자체 채널을 통한 확보한 퍼스트 파티(first-party) 데이터와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세일즈포스 외에 어도비부터 트윌리오 같은 회사들이 CDP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이같은 상황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CDP는 고객에 대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상호 작용에 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중앙화된 저장소 개념이다. CDP를 활용해 조직들은 고객별로 프로파일을 구축하고 개인화된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제 세일즈포스는 지니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에 걸쳐 있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직화하고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는 이전에도 이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왔지만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은 가능하지 않았다. 지니와 함께 세일즈포스는 자사 CRM 내에서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프로토콜은 전했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간판 AI 소프트웨어인 아인슈타인을 통해 인텔리전트하고 분석적인 통찰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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