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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나사, 기후변화 영향 연구 AI 활용 '맞손'


IBM 파운데이션 모델에 지구 과학 데이터 활용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IBM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IBM 파운데이션 모델이 학습하게 되는 NASA 데이터. 2021년 8월 17일 딕시 산불 현장 위성사진. [사진=IBM]
IBM 파운데이션 모델이 학습하게 되는 NASA 데이터. 2021년 8월 17일 딕시 산불 현장 위성사진. [사진=IBM]

IBM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적용 범위가 지정되지 않은 광범위한 데이터셋을 학습, 특정 상황 관련 정보를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위성에서 모은 지형 공간 등의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는데 IBM 기술을 활용할 전망이다. 지구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여 기후 관련 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 기관은 지구 관측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신기술도 개발한다. IBM의 지형 공간 정보(geospatial intelligence) 파운데이션 모델은 NASA의 HLS(Harmonized Landset-Sentinel-2) 데이터셋을 학습하게 된다.

해당 데이터셋은 지구 궤도 위성에서 수집한 토지 피복과 토지 이용 변화 기록이다. 자연재해와 주기적 작물 수확량, 야생 동물 서식지 등 각종 현상의 지리적 발자국 변화를 파악하게 된다.

라구 간티(Raghu Ganti) IBM의 수석 연구원은 "지형 공간, 이벤트 시퀀스, 시계열·기타 비언어적 요소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한다면 훨씬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기후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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