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PA,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지역 홍보 및 성과공유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다양한 사업으로 구성된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 중에서도 클라우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업이 있다.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2025년까지 총 5년 계획으로 수립돼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컨설팅, 도입, 이용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회장 윤동식, 이하 KACI)와 이노비즈협회, 메가존클라우드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 홍보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달 20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2022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지역 홍보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2022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성과와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이용 우수사례를 돌아보고, 2023년 진행될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전경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전경


올해 1,198개사 클라우드 이용 지원…전년比 서비스 수, 분야 확대

‘2022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는 NIPA 남의진 AI 산업본부 클라우드사업팀 선임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소개 및 지원 사안,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하며 포문을 열었다. 먼저 NIPA 남의진 선임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 대해 “클라우드 이용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환‧이용료, 도입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 중이며, 공급 서비스를 선정한 이후 수요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남의진 AI 산업본부 클라우드사업팀 선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남의진 AI 산업본부 클라우드사업팀 선임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는 총 4,135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 중 1순위 기업 600곳을 우선 결정했고, 예산 소진 경과에 따라 최종 1순위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총 1,198곳의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지원한 셈이다.

공급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이어야 하며 산업 영향도, 재무 건전성, ISO/IEC 17788 국제표준, 보안성 등에 근거해 평가가 이뤄진 후 선정된다. ISO/IEC 17788는 온프레미스 형 솔루션이 아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이다. 클라우드 수요기업은 지원 필요성, 도입·활용 의지와 적극성, 기대효과 등 3가지 측면을 각각 30, 40, 30점으로 나눠 평가한 뒤 선정된다.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293개 공급 기업의 449개 서비스가 꼽혔다. 지난해 260개 기업의 344개 서비스가 선정된 것에 비해 서비스 개수가 105개 늘어났다. 이에 대해 남의진 선임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수요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회계, 홍보, 고객 대응, 농업,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선정했다”면서, “2021년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경우 보면 선정된 서비스 중 정보통신업 분야 서비스가 전체의 32%에 해당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정보통신업의 비중을 낮추고,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루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의진 선임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주요 효과를 소개했다. 남 선임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효과는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 등 2가지 측면이 향상됐다. 이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35.5%, 비용 절감이 17.6%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 같은 효과에 따라 도입 만족도도 5점 만점에서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2023년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계획도 공유됐다. 내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기존 600곳에서 100곳 늘린 700곳의 기업을 이용·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이노비즈협회 한승화 대리는 “1월에 운영기관을 정하고, 1월 말께부터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에 공고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3~4월에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모집, 선정하고 이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컨설팅 작업을 2주간 진행한다. 이후 모든 작업이 완료된 후 5월부터 12월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 지원 기간은 12월 말까지이며 운영기관은 11월~12월, 2달에 걸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만족도와 성과를 점검한다. 내달 중순부터 자세한 내용은 게재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노비즈협회 한승화 대리
이노비즈협회 한승화 대리

이어 한승화 대리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이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 내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며, 서비스 이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수요 기업이 추가로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할 때 이노비즈협회에서 클라우드 활용도에 따른 추가 서비스 도입 계획과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단계 걸친 심화 컨설팅 서비스로 클라우드 전환 고도화

다음은 메가존클라우드 양재승 이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집중지원 심화 컨설팅과 방향성, 사례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일반지원과 집중지원 등 2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 먼저 일반지원은 최대 1,550만 원의 전환 및 이용료를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데이터 기반 컨설팅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서 진행된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 적합한 서비스를 찾는 작업으로,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를 추천하고 매칭한다. 집중지원은 최대 5,000만 원의 전환 및 이용료를 지원한다. 컨설팅 작업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컨설턴트가 수요기업에 직접 파견돼 직접 기업의 IT 환경을 분석하고 추후 방향을 수립한다. 컨설팅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 양재승 이사
메가존클라우드 양재승 이사

집중지원 트랙에 대해 양재승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집중지원에 신청한 기업은 총 82곳이었다. 이 중 제조업, 의료, 운송,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11개 기업을 선발했다”면서, “11개 기업은 IaaS와 SaaS를 각각 사용하거나 결합해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모두 인프라 가용성을 확보했고,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시스템 안정성(보안) 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 이사에 따르면, 심화 컨설팅은 5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모집한 기업 중 수요기업을 선발하며 △선발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프리(Pre)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전환 방법론과 기술, 구성을 정의하는 집중 컨설팅(대면 인터뷰)을 수행하고 △서비스 전환과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화 컨설팅 방향에 대해 양재승 이사는 “메가존클라우드는 수요기업이 직면한 이슈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컨설팅을 시작한다. 11개 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공통적으로는 IT 전산 현황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고 있었고, 전문 IT 인력(운영, 개발)이 부재했다”면서, “이에 컨설턴트들은 IT구성환경을 식별할 수 있도록 가시화했고,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aaS를 설계함으로써 인프라 간접비가 낮고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했다. SaaS를 설계함으로써 목적에 맞는 기능을 구매해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줄였고, 종량제 지불 체계로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올해 집중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보람항공, 이카플러그, 인그래디언트, 마이크로이미지, 소프트엔터테인먼트, 데코페이브, 바람인터내셔날, 쿡뱅크, 월드멀티넷, 한국직업개발원, 아이코닉스 미디어 등 11곳이다.

먼저 보람항공은 보람항공은 동보항공의 자회사로 항공, 철도 GSA(General Sales Agency) 전문기업이다. 로트 폴란드 항공, 아에로멕시코, 비스타라 항공, 홍콩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4개 항공사와 유럽철도 ‘이딸로’를 국내 마케팅, 판매, 서비스하고 있다. 보람항공은 기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했지만 확장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타 CSP의 클라우드로 전환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의 IaaS와 함께 여행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취급하는 데이터의 민감도를 고려해 강도 높은 보안 솔루션도 제시했다. 가용성 확보를 위해 NHN클라우드의 IaaS와 보안 SaaS를 사용했고, 더존비즈온의 SaaS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람항공은 플랫폼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IT 비용 최적화 및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카플러그에 대한 사례도 공유됐다. 이카플러그는 ICT 기반 전기차 충전기 및 관련 부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내장충전기, 에너지저장시스템, 무정전 전원급장치,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카플러그는 관제, IT 인프라 확장에 역점을 두고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집중지원 트랙을 신청했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말 혹은 특정일에 서비스가 과도하게 몰렸을 때 서비스가 다운되는 경험을 했다. 이에 가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카플러그는 NHN클라우드의 IaaS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따른 운영 서버의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했고, 시스템 모니터링 서비스도 구현해 자원 및 트래픽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능동적인 대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운영 복원력을 높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반자동 의료영상 라벨링 SW 전문기업인 인그래디언트의 사례가 소개됐다. 인그래디언트는 의료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AWS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회사는 의료영상 분야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의 머신러닝과 딥러닝, 이를 구현하기 위한 AI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구동해야 했다. 하지만 특히 이 모든 기반에는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요구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심화 컨설팅을 통해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방향을 수립했고, 네피리티의 IaaS GPU 서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장애 시에도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AWS 인프라와 국내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연계해 리소스를 효율화했다. 그 결과 유연한 IT 인프라 환경을 구현했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네 번째 사례로 포토마스크를 양산하는 기업인 마이크로이미지가 소개됐다. 포토마스크는 유리 기판 위 반도체의 미세회로를 형상화한 것으로 국가 핵심기술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IT 인프라 역시 안전하게 구축해야 하는 요구사항이 존재했다. 이에 대해 메가존클라우드 양재승 이사는 “마이크로이미지는 IT 인프라를 안전하게 구축해야 하는 이슈가 있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보안에 특화된 SaaS들을 적용해 사내 인프라 보안을 강화했다. 실제로 랜섬웨어, 바이러스, 악성메일, 데이터 불법 유출 차단 등의 효과가 있었다. 엑소스피어스랩스, 기원테크, 지니언스, 유라, 위젯누리의 SaaS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성미, 조선기재 업체 특화 ERP 도입…업무 효율성 40% 향상

다음으로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주식회사 성미의 서비스 이용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성미는 국내·외 조선기자재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선박에 필요한 문, 화장실, 실링(Ceiling), 벽 판넬(Panel)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성미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기자재 특화 시스템 부재 △체계적인 전사 자원관리 필요 △사업 확대에 따른 내부통제 체계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성미 문광곤 이사는 “조선 기가재에 특화된 시스템이 없었고, 특히 호선, 시리즈선 별로 납품한 물품을 관리하는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또 실행 예산과 설계 일정, 자재 이력 및 BOM 관리도 고도화해야 했고, 설계 정보와 연계도 필요했으며 인적, 물적 자원관리 체계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 지원 목적을 소개했다.

문광곤 이사에 따르면, 성미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씨앤에스솔루션의 ‘프로(pro)ERP’를 도입했다. 도입 과정은 데모프로그램 지원, 솔루션 소개 페이지 등을 토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정했고, 이후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전환하는 비용을 지원받았다.

 성미 문광곤 이사
성미 문광곤 이사

성미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이용하고 있는 프로ERP는 기준정보, 영업관리, 생산관리, 설계관리, 자재관리, 공정관리, 원가관리, 회계관리, 인사관리, 경영자정보, 공통메뉴 등으로 구성돼있다. 주로 자재 산업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담고 있는 ERP다. 그는 “성미는 네이버클라우드의 IaaS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ERP로 사무실과 도어 공정을 연계했다. 실제로 도장 공정, 제작 공정, 조립 공정, 용접 공정, 특수도어 공정 등에서 변경 사항을 프로 ERP에 올리면, 생산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기술개발, 영업, 생산 모니터링 등을 통합 관리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즉각적으로 연계, 파악하는 구조다. 이렇게 변경된 정보를 타 부서에서도 확인해 각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미 문광곤 이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도입한 프로ERP로 업무 효율성을 40% 향상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 보안성이 높아져 DB 보안 우려도 해소했고, 코로나19 등 재난상황 시 업무 형태도 변환할 수 있게 됐다. 부서 간 데이터를 빠르게 ERP에 올리면서 커뮤니케이션도 기존 대비 70% 원활해졌다. 향후 성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추가 도입해 도면관리 디지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아이큐브, 시우이엔티, 현대ICT 등 경쟁력 갖춘 SaaS 소개도

이날 성과공유회의 마지막은 비아이큐브와 시우이엔티, 현대ICT 등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서비스 제공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로 장식됐다. 먼저 비아이큐브는 ‘큐브박스(Cube Box)’를 소개했다. 김민경 비아이큐브 대표는 “큐브박스는 기업 내 팀과 조직을 위한 파일 관리 및 협업 플랫폼이다. 파일을 관리하고 동기화하며 공유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면서, “개인 업무용 PC부터 리눅스 웹서비스, mySQL, 마리아DB, 블록체인 메인넷, 모바일 등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 장애 시 복구와 백업을 위한 메뉴얼과 프로세스도 구비하고 있다. 3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도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큐브박스의 핵심 기능은 △플랫폼 간 파일 동기화 △모바일 파일 접근 △파일 버전 관리 및 스냅샷 △로그 감시 △파일 공유 및 권한제어 △보안 및 암호화 △백업 및 데이터 복수 △놀리지 매니지먼트 △드라이브 및 클라이언드 앱 제공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시우이엔티의 강무성 대표가 ‘이지판매재고관리 클라우드(EasyPanme)’ 서비스를 소개했다. 시우이엔티는 18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해온 기업이다. 강 대표에 따르면, 이지판매재고관리 클라우드는 중소기업의 매입·출 관리 및 재고관리 업무에 중점을 둔 ERP 서비스다. 강무성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의 상당수는 회계 작업은 회계사에게 위임하고 내부 경리 작업을 직원을 두고 있다. 경리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표처리, 매출·입 관리, 수금관리, 지급관리, 현금관리, 입출금 관리, 재고관리, 은행관리, 단가관리, 세금계산서관리 등 15가지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지판매재고관리 클라우드는 쉬운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개발돼 다양한 업종,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주로 의료, 게임, 교육, 레저, 사무, 산업, 생활·가정, 스포츠, 유아, 유통 등 모든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시우이엔티의 이지판매재고관리 클라우드 고객사인 부일기획 사례도 소개했다. 부일기획은 광고대행업 및 동백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기존 용역사업 외 상품 소싱을 통한 매출이 확대되며 재고관리 기능이 다량 탑재된 ERP가 필요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부일기획은 상품 매출 100% 확대에 따른 재고관리 필요성이 대두됐고, 잦은 외근으로 모바일이 지원돼야 하며, 인수인계가 쉽도록 기능을 다루기 간편해야 했다. 이에 부일기획은 재고관리 기능에 역점을 둔 이지판매재고관리 클라우드를 도입한 후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

마지막으로 현대ICT의 김동희 대표가 SaaS 솔루션인 ‘나비서’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희 대표는 “나비서는 업무, 고객 관리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품목 매칭부터 신규 거래처 발굴 기능 등을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명함 기반 스마트업무 기능을 사용하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대표에 따르면, 나비서는 △품목 매칭 △매출 신장 △스마트 업무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품목 매칭 기능에서는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품목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기업이 관심 품목과 판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나비서에 등록하면 나비서의 품목매칭 엔진이 구동돼 실시간으로 지역과 품목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담당자를 소개해준다. 다음으로 매출 신장 기능으로는 기업 DB 기반으로 원하는 조건에 맞춰 고객을 발굴하는 기능이다. 입찰 정보와 개별 조건으로 검색한 후 관심 기업과 관심 사업을 발굴할 수 있다. 이후 컨택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은 스마트 업무 기능이다. 스마트 업무 기능은 직원들의 실시간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업무 이력, 거래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동희 대표는 “회사 직원 별로 다르게 데이터를 입력하더라도 나비서는 사업자등록증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데이터가 서로 분리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임직원들이 업무상 받은 명함들을 회사 통합 인맥으로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도 보유해 임직원 퇴사 시에도 업무 누수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나비서 도입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희 대표는 “나비서의 도입 효과로 먼저 정부 나라장터 및 7백만 기업을 조건 검색해 매칭해 신규 매출처 및 매입처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임직원 간 실시간 업무 소통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거래처 미팅 이력도 자동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다”면서, “회사 통합 인맥 DB를 자동으로 구축해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고, 앱·웹 화상회의, QR 명함교환 및 단체 명함교환 등으로 비즈니스 속도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경영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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