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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한민국 'ESG-강소기업' CEO 열전④ 황세원 (주)이니스트 대표

“내부회계관리시스템 ‘ICARUS’ 통합 서비스로의 초대 부푼 꿈”
감사리스크·공시통제·중대재해통제 시스템 기술개발과 솔루션 업그레이드
한국NGO신문·시민사회신문 공동취재

  • 기사입력 2022.12.20 19:41
  • 최종수정 2023.01.31 21:49
  • 기자명 설동본 대표기자

세계는 지금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시대다. 유엔이 UNPRI(책임투자원칙)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강조하고 있고, 글로벌컴팩트(지구계약) 프로그램으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지만 강한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이 대세다. 강소기업은 특별한 기술과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리후생을 자랑한다. 

한국NGO신문과 시민사회신문이 공동 추진하는 ‘ESG-강소기업 탐방’ 특별기획은 기업들이 시대 변화에 맞추어 기후·환경보호, 사회적가치추구. 사회책임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기 위한 기업성장 후원 프로젝트다. 또 ‘ESG-강소기업’분야에서 모범 기업과 CEO을 찾아 청년세대 ‘인큐베이팅’ 역할과 ‘친환경·강한 기업’의 롤 모델 역할을 제시한다.  [특별기획] 대한민국 'ESG-강소기업' CEO 열전, 오늘은 그 네번째로 (주)이니스트 황세원 대표를 만나본다.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의 독보 존재로 우뚝 서 있는 (주)이니스트 황세원 대표가 현재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정확한 진단과 ESG의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차세대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설동본 기자]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의 독보 존재로 우뚝 서 있는 (주)이니스트 황세원 대표가 현재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정확한 진단과 ESG의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차세대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설동본 기자]

이니스트·덴톤스 리·안전경영硏 등 ‘3자 컨소시엄’ 중대재해 솔루션 시선집중 

중앙대 ‘레인보우’등 차세대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시스템 ‘커리어패스’ 각광

2002년 미국 엔론 사태가 터지면서 ‘상장기업 회계개혁 및 투자자보호법(사베인스-옥슬리법, 일명 SOX법)’이 만들어졌다. 이전까지 미국에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따로 없었고 회계감사만 했다. 그러다 엔론 사태가 터지면서 회계 관리에 대한 절차 및 방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회계감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미국 자본주의에서 회계 투명성이 크게 이슈가 됐다. 거대 기업들의 잇따른 회계부정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회계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미국의 상원의원 폴 사베인스(민주당, 메릴랜드)와 하원의원 마이클 옥슬리(공화당, 오하이오) 두 의원에 의해 사베인스-옥슬리법이라고 하는 내부통제제도가 만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소프트 개발회사인 (주)이니스트가 2003년 출범한다. 처음에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포스코ICT와는 SI 사업을, 안진회계법인과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처음 도입되면서 컨소시엄을 통해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이니스트는 서울과 대구에 각각 법인이 있는 회사로서 초창기 3년 동안은 빠른 성장을 해왔다. 직원 30여명과 함께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데 연 매출은 25억 원 정도다.

대한민국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의 독보 존재로 우뚝 서 있는 (주)이니스트 황세원 대표를 만나 현재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정확한 진단과 ESG의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차세대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들어본다.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대응을 위한 시스템인 ICARUS 4.5와 차세대 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 시시템인 INCAREER 2.0.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대응을 위한 시스템인 ICARUS 4.5와 차세대 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 시시템인 INCAREER 2.0.

美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적용과 적절한 타이밍

미국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2003년부터 강력 적용해서 회계감사와 내부통제감사를 진행했다. (주)이니스트가 적절한 타이밍에 국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 사업을 시작한 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잘 알기 때문은 아니었다. 법이 적용됨에 따라 상장기업, 대기업 계열, 공기업 등이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이 필요하게 됐다. 바로 이때 안진회계법인에서 이를 개발하자는 제안이 왔고, 비용 등 창업 초장기 우리 회사와 조건이 맞았다. 딜로이트 본사의 시스템 RCTS(Risk Control Tracking System)을 벤치마킹해서 안진회계법인하고 내부회계시스템을 개발했고 사업은 계속됐다. 

회계투명성,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법감시) 등이 내부회계 거버넌스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에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 2005년 검토, 2007년에 적용했다. 우리도 미국만큼 강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감사는 할 거라고 예상하고 법을 정했는데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친화적)’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수준을 엄청나게 낮췄다. 감사를 해야 하는데 감사를 하지 않고 회계감사의 검토의견 정도의 수준으로 제도 자체의 수준을 낮춰버렸다. 

그래도 초기제도가 들어선 2007년~2009년 이때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많이 구축하지 않았는가. 

그때는 솔루션을 안진회계법인과 만들었는데 우리는 회계를 잘 모르니 안진회계법인이 컨설팅하는 툴 형식의 낮은 가격으로 600~700개 정도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내부회계 검토 수준은 낮아졌고 기업에서는 이 또한 전부 비용이니 열심히 할 필요는 없었다. 이렇게 제도가 운용되어 오니 회계 부정 사건은 계속 터졌다.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은 계양전기 등의 회계 부정 사건은 최근에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내부회계관리 기준에 대한 회계투명성 부분이 중요하게 부각되는데. 

회계 거버넌스라는 게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통해 보고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감사법인이 절차까지 감사를 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높아졌다. 이에 다시 2017년도에 외부감사법이 개정됐다. 감사까지 해야 한다는 외부감사법이 개정됐지만, 법규준수를 한꺼번에 다 적용 못 하니 자산 2조 이상 되는 기업들 먼저 감사를 하고 자산 5천억 이상, 다음은 1천억 이상으로 조금씩 좁혀가며 단계별로 적용이 됐다. 개정 얘기는 계속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때 개정이 된 거다.

회사는 계열사, 해외법인, 연결회사 등이 있지만 회계관리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연결대상까지 다 관리하지 않는가.

맞다. 연결법인까지 내부회계감사를 다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자산 2조 이상 기업들이 몇 번 유예가 됐으나 연결법인까지 감사를 다 받게 돼 있다. 개별감사는 자산 2조 이상 기업에 2019년부터 적용했는데 올해부터는 연결재무재표를 만드는 절차, 방법 등에 대해서도 연결법인까지 모두 감사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또 완화됐다. 상장법인 전체, 대기업 계열사 전체, 비상장법인은 자산 1천억 이상이 대상이었는데 상장회사 1천억 이상, 비상장회사 5천억 이상으로 완화한 것이다.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시장은 더 커질 것”

처음부터 이 사업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우리는 솔루션 개발만 하는 회사였는데 처음 2004년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들어올 당시 안진회계법인하고 파트너십으로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외부감사법이 개정되고 나서부터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잘 알게 됐다. 나아가 시스템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니 내부회계관리시스템에 있어서는 우리가 가장 전문가가 돼 있었다. 외부감사법 개정 이후로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컨설팅은 못하지만, 이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과 구축, 사용법에 대해서는 독자적으로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은 회계감사에 대한 관리라서 회계관리리스크, 감사 관련 업무, 정보보호법으로 인한 보안 관련 업무 등 파생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리스크 모니터링, 감사시스템, 준법 및 보안 관련된 컴플라이언스를 포함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개발하는 분야가 만들어졌다.

또 다른 한 분야는 대학학생등록관리시스템이다. 우리가 오랫동안 공공포탈, 지자체홈페이지 등의 개발사업을 오래 해오면서 기술적 노하우와 소스가 쌓여 대학학생등록관리시스템 쪽으로 주력하게 됐다. 예전에는 학사행정이나 업무시스템만 있었는데 우리의 여러 가지 노하우를 집중해 대학경력관리시스템을 만들었고 대학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사업은 크게 GRC와 대학 두 가지 분야로 정리할 수 있다.

최근 내부회계관리시스템 ICARUS 5.0 버전 업그레이드를 선보였는데, 기존 버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ICARUS 4.0대까지는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를 하기 위해서 기능이 계속 고도화됐다면 ICARUS 5.0 같은 경우 연결법인에 대한 내부회계 감사를 진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결 감사는 계열사, 해외법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결법인을 위한 다국어(Multi-Language) 및 여러 회사 관리를 위한 멀티컴퍼니, 멀티브릿지 등의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우리가 초창기 2005년부터 개발해서 계속 솔루션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전면 개편할 기회 없이 기능만 계속 고도화되어 오다가 이번 5.0에는 최신기술기반, 최신UI 등을 접목하고 회계법인, 연결법인까지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멀티랭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면.

지금 적용된 회사들은 국문, 영문 이렇게 하고 있다. 통제 활동이라는 게 회계 절차 방법이기 때문에 용어가 있다. 중요한 건 다국어 버전이라고 하면 시스템의 기능, 레이블, 안내문구 이런 것들이 이 다국어로 나오는데 이 경우 통제기술서라 해서 통제하는 항목들이 중요하다. 통제하는 항목들은 여러 카테고리, 여러 종류가 있다. 다국어는 시스템껍데기뿐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콘텐츠들도 다 언어별로 싱크가 맞게 변환돼야 하고 영문, 국문 이런 것들이 다 싱크가 맞아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게 아니다.

대기업보다는 비상장회사들이 훨씬 불투명

거버넌스(Gvernance), 리스크(Risk), 컴플라이언스(Complince)라는 ‘GRC’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그 중요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계 부정 사태처럼 하나의 문제가 생기면 신뢰가 무너지고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것은 기본적 신뢰 관계고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거버넌스 체계, 즉 컴플라이언스(준법), 내부통제 등을 다 갖춰야 한다. 선진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를 점점 제도화하고 있고 한국도 따라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너무 강하게 적용하면 기업들이 힘들다고 하니 단계별로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완화한 부분을 보면 아쉽다. 사실 대기업들은 굉장히 잘한다. 나도 중소기업을 오래 하고 있지만, 오히려 자산 1천억 되는 상장회사나 자산 1천억에서 5천억 되는 비상장회사들이 훨씬 더 불투명하고 덜 알려져 있다. 지배구조에 대한 거버넌스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중소기업들이 거버넌스 체계에 맞게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용돼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예전에는 이런 시스템이 잘 안 돼 있었다는 말인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으라고 하면 담당자들은 죽어난다. 각 파트별 증빙자료, 모집한 샘플별 증거자료 등이 요구되고 업무가 매우 많아진다. 그런데 예전 시스템이 안 돼 있을 때는 사실 전사적 자원 관리가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개발돼있다. 더불어 기술적 발전으로 회사가 전사적으로 관리체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적은 비용으로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자산규모가 작은 회사에 유예한다는 건 사실 로비의 결과다.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신규 구축에는 몇 억씩 비용이 들겠지만, 지금은 패키지로 솔루션이 만들어져 몇 천만 원 정도면 구축할 수 있다. 결국 단계적으로 완화돼 있지만 모든 기업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GRC는 또 거버넌스와 함께 리스크, 컴플라이언스가 같이 간다. 재무·운영리스크 등을 잘 파악해서 준법·보안 등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에 맞게 운영하게 하는 것이다. 주총이나 이사회 등 내부 사회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 공모해서 지속적인 기업을 만드는 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법과 제도 또한 점차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ICARUS는 회계감사에 관련된 건데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이 만들어져 있고 더욱 발전할 것이다. 

“통합 GRC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협약을 맺어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국내 업계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경쟁사가 4개 있다. 처음 2007년도에 제도가 생기면서 소위 빅4(삼일, 안진, 삼정, 한영) 회계법인이 우리와 같은 개발회사하고 파트너십으로 솔루션을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SDS, 엘지CNS 등 대기업의 IT 회사들이 만든 솔루션이 있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때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수준을 낮춰버려 큰 시장이라 예상했던 시장이 엄청 많이 줄어들었다. 결국 대기업 SI 회사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다 사장됐고, 빅4(삼일, 안진, 삼정, 한영) 회계법인과 파트너십을 잘 맺었던 회사 4개가 이 시장을 거의 주도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감사리스크상시모니터링시스템, 공시통제시스템 등 이 세 가지를 묶어서 동시에 하는지.

GRC는 거버넌스 밑에 리스크, 여러 가지 컴플라이언스가 통합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ERP(전사적 자원관리) 중에 유명한 SAP(독일 ERP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 같은 경우도 SAP 안에 GRC 모듈이라고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개발돼 있다. 그런데 우리가 통합시스템을 진행하려 해보니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내부통제팀, 리스크팀, 감사팀이 다 따로 있어 통합시스템이 안 된다. 리스크팀은 리스크관리시스템, 감사팀은 감사상시모니터링시스템, 회계전문팀은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이런 식으로 분야별 시스템으로 사용한다. 통합시스템으로 운영하자 해도 회사에 이런 통합 컴플라이언스를 관리하는 체계가 아직 안 돼 있다. 그러나 반드시 통합 GRC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스템이 따로 돼 있어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싶어도 회사에서 원하지 않으니 수요가 없어 통합적으로 할 수가 없다.

GRC 시스템을 회계법인에 주면 그곳에서 기업에 공급하는 체계인가.

제도 도입 초기 회계법인에서 컨설팅 플러스 패키지로 공급했는데 지금은 회계관리법인에 받아야 할 컨설팅과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이 분리돼서 운영된다는 것을 기업들이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솔루션 같은 경우 별도로 공급한다. 지금 회계법인에 공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우리 경쟁사는 파트너십을 맺어서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우리 같은 경우 기업에 바로 공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안전 내부통제 관점에서 접근해야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적용됐는데 내부회계관리시스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중대재해법이 중요한 이유는 산재사고 때문이다. 기업 회계관리에서 회계 부정 사태가 기업의 몰락을 가져오는 것처럼 중대재해 같은 경우는 산재사고가 그렇다. 어떻게 보면 산재사고와 회계 부정이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감사법에 내부회계관리체계가 있듯 중대재해처벌법에는 안전보건관리체계라는 것이 있다. 법을 구성하고 있는 이런 체계나 운영을 하고 평가해 거버넌스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비슷하다. 이 부분이 내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노동 분야와 중대재해처벌법에 전문가인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의 김용문 변호사와 많은 얘기를 나누다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은 처벌에 있지만, 그 안에 있는 구성 요소들은 회계 부정에 대응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중대재해법에 통제체크리스트가 이미 존재한다는 얘기를 듣고 회계 관련된 내부통제처럼 중대재해처벌법에 안전에 대한 내부통제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계쪽은 매뉴얼이 많지만 중대재해쪽은 초창기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회계 쪽은 미국에서 거의 만들어져 매뉴얼이 많다. 그런데 중대재해처벌법은 외국 사례에서 보면 처벌법이 없이도 안전보건체계에 맞게 운영해 산재 사망률이 매우 낫다.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산재 사망률이 우리나라의 5분의 1 정도 수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높을까? 그 이유는 안전에 대한 예산은 많이 쓰지만,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를 못 하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안전보건법에 안전에 관련해 검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는데 안 지키고 있으니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대표를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대표를 처벌한다고 하니 기업들의 반발도 심했다. 

우리는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와 함께 중대재해통제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개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장에서 1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2명 이상의 중상자가 발생하면 기업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책임자가 안전조치 의무를 사전에 충분히 이행했다면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행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막을 수 있는 통제시스템을 가동한다면 이러한 법적 책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중대재해통제시스템의 핵심은 경영자가 면책을 받기 위해 ‘중대재해 발생 시 상당한 주의 또는 충분한 관리·감독을 했음’을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다.

법 취지에도 불구 현장에서는 중대재해통제시스템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 기사가 나가고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때에 발맞춰 이 분야 전문가인 김용문 변호사와 나름대로 위험 사업장이라고 하는 곳을 쭉 돌았다. 그런데 대부분 중대재해통제시스템은 좋은데 진짜 사고 나면 처벌 안 받을 수 있는지와 그런 사례가 있는지, 효과가 있는지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업무는 보통 안전팀의 안전보건관리자가 담당하는데 직접 돌아보니 안전팀은 사고수습처리반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다. 사고 나기 전엔 예산 없는 곳이 안전팀이다. 아직은 중대재해통제시스템 구축사례가 없다 보니 기업들이 눈치만 보고 있다. 

‘3자 컨소시엄’ 중대재해처벌법 솔루션 주목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진 이유는 산재 사망률을 낮추자는 거지 처벌을 강하게 하자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중대재해통제시스템은 산재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거버넌스 측면에서 근로 노동자들, 책임자들, 주주 및 이사회 등이 안전관리체계를 잘 만들고 잘 운영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이미 준비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우리는 회계 관련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에 이어 안전에 관련된 내부통제시스템도 구축했다. 

나아가 중대재해통제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안에 별도 법인으로 안전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우리는 안전 관련한 통제시스템 차원에서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고,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는 법률적으로 접근하며, 덴톤스 리 안전경영연구소는 안전컨설팅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3자 컨소시엄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만든 것이다.

최고경영자 상시 모니터가 가능해야만 산재사고를 줄이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목적에 부합할 텐데.

모니터링한다. 상향식으로 하고 있다. 제일 말단에서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검토하면 팀장 또는 소장이 인증하고 경영진들은 모니터링하는 식으로 솔루션이 구축돼 있다. 그런데 이걸 회사에서 운영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비생산적인 일로 업무량만 늘어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회계 부정 사건으로 기업이 무너지는 것처럼 중대재해, 산업재해, 시민재해로도 회사가 문을 닫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안전 등에 비용을 지불하고 프로세스도 만들어야 한다. 이미 대기업들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계속 성장하고 벌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있다. 

ESG가 중요한 이유는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큰 덩어리가 한꺼번에 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후약방문이 아닌 미리 예방하자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4~50개 정도 병원에 다녀봤다. 다들 취지도 공감하고 접근도 좋다고 하는데 현재 단계에서는 도입하기 어려우니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도 2007년도부터 해서 2018년도에 외부감사법이 도입됐다. 이것도 10년 걸렸으니 사회가 많이 발전하는 것을 고려할 때 10년까지는 안 걸리더라도 이게 정착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중대재해처벌법도 현장에서는 많이 인식하고 있다. 관심도 많고 뭔가 하려고 한다. 대부분 로펌에 위탁해 안전보건관리체계라는 컨설팅을 맡긴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솔루션들이 없다. 회사 안전에 관한 체계와 준수해야 할 것들을 매뉴얼로 만들어주면, 그다음은 어쩌라는 거지? 라는 반응이다. 그다음이 되려면 우리가 계속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일 년에 2번 정도 검토하고 안전협회에 검증을 받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것도 ISO 비슷한 인증제도 같은 것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최근 회계 부정 사태처럼 하나의 문제가 생기면 신뢰가 무너지고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말하는 황세원 대표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것은 기본적 신뢰 관계고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거버넌스 체계, 즉 컴플라이언스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회계 부정 사태처럼 하나의 문제가 생기면 신뢰가 무너지고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말하는 황세원 대표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것은 기본적 신뢰 관계고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거버넌스 체계, 즉 컴플라이언스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통합관리시스템’ 시선집중 

(주)이니스트의 또 하나 큰 축인 차세대대학교육혁신지원 포털시스템(INCAREER)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우선 INCAREER를 설명해 준다면.

예전 대학은 주로 학사업무와 관련된 업무시스템들이 많았다. 그리고 커뮤니티나 온라인 교육이라는 이러닝 등이 많이 발전했다. 그러다 중앙대학교에서 비슷한 수준의 대학과 비교해 취업률이 떨어진 일이 발생한 후 취업률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학생들의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커리어패스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제는 교육만 중요한 게 아니라 비교과, 봉사활동, 어학연수, 각종 자격증 등 학교가 관리하지 않는 이런 다양한 활동들까지 커리어패스로 관리를 해주자는 것이다.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컨설팅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경력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한 120가지 정도 정리하고 그중에서 시스템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만들어서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이전에는 취업시스템, 비교과신청시스템, 상담시스템이 별도로 존재하는 대학들이 많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역량강화, 경력발전, 경력개발을 위한 토탈시스템이 없었다. 우리가 이걸 토탈로 만들면서 비교과 신청, 상담, 현장실습, 산학, 봉사활동 등을 모두 커리어패스로 시스템화시킨 것이다.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이 나온 것이다.

우리가 가장 먼저 만든 학생들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중앙대학교 레인보우시스템이 가장 유명하다. 우리가 이걸 만들고 나서 15개 대학을 구축했는데 다른 대학들도 다 이런 식의 커리어패스로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고 대학의 통합관리시스템 분야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경쟁사도 있고 ‘짝퉁’ 시스템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대학 분야가 단지 학생들의 커리어패스만 있는 게 아니질 않는가. 

그렇다. 학생들이 졸업해서 취업하면 학교는 취업률 조사를 하는데 중앙대 같은 경우 이 시스템을 사용한 지 5~6년 되니 학생들이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교육활동을 하는지,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취업률이 어떻게 되고 어디에 취업을 하는지, 이 사람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려면 어떤 역량을 키우고 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등을 시범사업으로 AI로 분석해서 비교해볼 수 있게 했다. 그런데 대학이다 보니 아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다. 만약 취업률 가능성 99%라고 했는데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능력을 개발해서 취업을 시켜준다는 일차적 부분을 넘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가 쌓여있다는 것이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진로의 방향, 진로를 위한 역량 강화, 이를 위해 필요한 과정 등의 분석이 가능해진다. 

기업과 대학, 두 토끼 잡기

중앙대학교 레인보우시스템은 이미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어 화제다. 

이 시스템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경력관리시스템이 학생들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취업 및 진로와도 연결이 된다. 우리가 15개 대학에 학생경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이 분야에서는 이제 꽤 알려졌는데 삼성화재 HR팀에서 우리가 개발한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소개를 검색해서 보고 연락이 와 삼성화재 인사팀과 커리어디자인플랫폼 솔루션 구축 계약을 했다. 11월에 오픈해 지금 반응이 매우 좋다. 실제로 기업에서 내부 인사이동 할 때도 누가 어느 부서에 적합한 인물인지 등을 데이터를 가지고 매칭시킬 수 있다. 

기업은 기업에 필요한, 대학은 대학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든다는 이른바 두 토끼 잡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인데. 

GRC는 기업 솔루션이라 시장이 정해져 있다. 대학경력관리시스템은 데이터를 활용해서 학생들과 기업이 어떻게 사용하게 만들 것이냐에 따라 굉장히 혁신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지금 잡코리아 등의 취업 사이트, 진학사 등의 학원 등 취업, 채용, 진학과 관련된 곳에서 이 시스템 구축에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잘 안 된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15개 대학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가 30개 정도 대학에 이를 구축하면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GRC, 중대재해통제시스템, 대학포털시스템 구축까지 이런 경향철학과 아이디어 생산은 어디서 비롯됐는지 궁금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에 아이티 벤처붐이 있었다. 그때 병역특례제도가 많았다. IT 소프트개발 분야에 병력특례로 인력을 많이 배정했다. 나는 화학공학과를 전공했는데 화공과를 나오면 한화라던가 방산업체에 기사자격증을 따서 병역특례로 갈 수 있었다. 그런데 내가 졸업한 99년 당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기가 쉬웠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서 벤처업계에 소프트 개발 병력특례로 엄청나게 많이 들어갔다.

그때 나도 병역특례로 소프트 개발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3년 동안 복무하고 바로 창업을 했다. 그때는 벤처붐 시절이라 내가 병력특례로 있었던 회사를 보니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나이 30살이었다. 사회 경험 없이 창업한 것이다. 실제로 이 산업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 채 소프트 개발만 가지고 창업을 했는데 다행히 포스코ICT(당시 포스데이터)와 안진회계법인에서 연락이 와 파트너로 사업이 시작됐다. 하나는 SI 업체, 하나는 회계법인 이 두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가 초기에 성장했는데 이 파트너십이란 게 그 회사에 종속되는 느낌이었다. 

이 때부터 독자적으로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공공분야 홈페이지나 포탈시스템에 주력했다는 것인가. 

공공분야는 나라장터에 입찰해서 우리가 제안하면 됐기 때문에 적극적인 전략으로 임했다. 공공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는 의미다. 공기업, 공공기관을 많이 하면서 내가 다가서지 못했던 다양한 산업, 조직 구조, 운영 등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게 됐다. 공공사업은 공공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인지 사실 기술과 소프트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지 않아 결과물들이 계속 쌓이지 않았다. 결과물을 계속 쌓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원래 처음부터 회계법인하고 같이했던 GRC의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이었다. 초창기는 안진회계법인에 종속돼 있었는데 이제 10년 정도 지나고 40대의 나이가 되니 독자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가 됐다. 지금은 독자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나 네트워크가 되어 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대가로 성장 꿈

(주)이니스트에는 기획컨설팅, 프로그램개발팀, 디자인팀이 있는데 프로그램개발팀은 거의 전공자에 기사자격증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회사 특징 중 하나는 외부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고 프리랜서라던가 아웃소싱을 거의 안 한다는 것이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우리 분야는 전문적이다. 10년 이상은 아주 힘들었지만, 대학을 졸업한 자격증이 있는 전공자로 교육을 받은 신입을 뽑아서 회사에 자원을 투입해 계속 키워왔다. 이 사람들과 계속 함께 발전시켜 나가다 보니 회사의 결과물과 자산들이 계속 쌓이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잠깐 왔다 프로젝트만 하고 나가거나 아웃소싱 프리랜서를 써서 그 일만하고 나가면 뭘 했다는 건 남겠지만 제품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우리에게 결과물은 남지 않는다. 우리가 이렇게 신입을 뽑아 10여 년을 운영했더니 지금은 굉장히 많은 기술과 노하우이 쌓았다. 우리 직원 중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40% 정도고, 60%는 우리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해서 경력 자체가 근속인 직원들이다.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앞으로 또 다른 솔루션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지. 

경력관리시스템 쪽의 시스템 기능은 나올 만큼 나왔고 이제는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 박사급 인력들이 스타트업처럼 모여 있는 베타브레인이라는 회사의 데이터 분석전문가들과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 우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준비하는 중인 것은 대학의 졸업사정제나 이탈방지대책이다. 지금 대학의 학령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 존폐 위기에 있는 대학이 많다. 그리고 입학했다 나가는 이탈율도 매우 높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학생들의 대학 이탈 방지에 대해 학교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력관리시스템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탈 방지에 대해 사전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졸업사정제도 마찬가지다. 대학 성적이 우수해 졸업이 쉬운 사람은 상관없지만, 겨우겨우 졸업하는 사람들은 학교에서도 가이드하기가 쉽지 않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면 이 사람이 졸업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할 수 있고 졸업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종의 빅데이터 분석인데 데이터를 잘 분석하면 이런 것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준비 중이다.

설동본 대표기자 황상규 ESG-강소기업센터 소장 dbseol@hanmail.net/ngo@ng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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