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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러시아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 받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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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러시아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 받지 않기로

러시아 정부 기관 기업 광고 중단 이어 추가 조처 발표

구글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을 더는 받지 않기로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을 더는 받지 않기로 했다.
구글이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을 더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고 있는 벨라루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마존은 이에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클라우드 분야 신규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등 빅 테크 기업들도 앞다퉈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은 아마존이 40.8%, 마이크로소프트가 19.7%이고, 구글은 6.1%이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지난주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각종 기관과 기업의 광고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 조처가 디스플레이 광고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 검색 광고 등에 모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과 함께 자사 플랫폼에서 러시아 국영 매체가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했었다.

구글 사이버 보안 회사 맨디언트를 54억 달러(약 6조 6,700억 원)에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맨디언트 인수는 구글의 역대 인수건 중 지난 2012년 모토로라모빌리티(125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구글은 맨디언트를 클라우드 사업 부문 산하에 통합할 예정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