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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IT인력 평균 75명…총 예산 8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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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IT 인력 총 1만1541명
IT 예산 7조9748억원…증가세 지속

금융회사 IT인력 평균 75명…총 예산 8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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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정보통신(IT) 인력은 평균 74.5명으로 매년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예산은 평균 515억원으로 1년새 10% 이상 늘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국내은행 20곳과 금융투자업자 86곳, 보험회사 41곳, 신용카드사 8곳 등 금융회사 1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IT 운영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155개 금융회사의 IT 인력은 총 1만1541명으로 나타났다. 1개사 평균 74.5명으로 전년 대비 8.8% 늘어나며 증가세가 확대됐다.


금융회사 전체 임직원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내부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신규 채용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4.5%→5.2%)으로 늘었다. 국내 금융회사의 외주 등 아웃소싱 IT 인력은 평균 92.8명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155개 금융회사 중 122개 기관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임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총 IT 예산은 7조9748억원에 달했다. 평균 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새 8.8%에서 9.8%로 늘었다.


인터넷 뱅킹과 트레이딩 등 주요 대고객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규모는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은행과 우체국금융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18.0%(일평균 1732만건), 19.6%(70조 5541억원) 증가했다.


또 모바일뱅킹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이용건수 82.9%, 이용금액 18.2%를 차지했다. 이용건수 비중에 비해 이용금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모바일뱅킹이 비교적 소액 자금이체에 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은 대부분 자금이체 서비스로 사용됐다. 대출신청 서비스 이용 비중은 이용건수 0.2%, 이용금액 1.1% 수준에 불과했다.


금융회사와 금융유관기관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금융IT 분야의 핵심 이슈로는 '금융서비스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증대'(68.7%), '금융권 클라우드 환경 이용 활성화'(65.4%),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 및 이용 활성화'(60.8%) 등이 꼽혔다.


향후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기술 분야로는 '클라우드 환경 활용 기술'(59.4%),'‘빅데이터 처리 기술'(57.6%),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39.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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