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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만든 오픈AI CEO, 서울 온다…AI 규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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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방문 예고…"대화 위해 여행 떠날 것"

챗GPT 만든 오픈AI CEO, 서울 온다…AI 규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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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한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픈AI 사용자, 개발자와 대화하기 위해 5~6월 여행을 떠날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들과 만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미국 워싱턴 DC를 포함해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호주, 텔아비브 등 총 17개국을 찾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방문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좋은 범용 인공지능(AGI)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적인 능력과 민주적인 관리를 포함한 효과적인 글로벌 규제 체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17개국 방문을 통해 각국 당국자들과 AI 규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달 20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AI 기술이 노동력과 선거, 허위정보 확산 등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이 두렵다"며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사람들은 AI 기술에 대해 약간은 공포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 열풍이 확산되면서 AI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은 첨단 AI가 인류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6개월간 AI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삶의 미래 연구소(FLI)'가 "최첨단 AI 시스템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며 지난달 추진한 공개 서명 운동에는 머스크와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사피엔스' 작가 유발 하라리 등이 동참했다.


오픈 AI를 공동으로 설립했던 머스크는 이전에도 "문명의 미래에 큰 위험 중 하나는 AI"라고 경고하며 AI에 대한 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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