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최초로 글로벌 1위 클라우드 HPC 플랫폼 기업 리스케일과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HPCaaS:HPC as a Service)' 제공을 위해 손잡았다.

양 사는 6월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제조사를 대상으로 HPCaaS 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리스케일은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규모와 아키텍처에 적용되는 다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HPC 운용에 필요한 모든 항목을 제공한다.

또, 리스케일은 고도의 컴퓨팅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클라우드 HPC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페드램프(FedRAMP)' 인증을 획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던 리스케일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CSP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기업 고객이 대규모 투자 없이 HPC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R&D 수요가 많은 제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리스케일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맷 맥키(Matt McKee) 리스케일 COO(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많은 고객이 인프라 제약없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케일은 글로벌 상위 10개 자동차 제조기업 중 7곳과 미국 포천 500대 기업 중 200곳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클라우드 HPC 플랫폼 기업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