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삼양그룹 시스템 DR 체계 만든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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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삼양그룹 '재해복구(DR) 전략 수립 및 DR 구축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각종 자연재해·재난과 보안 위협으로부터 그룹 주요 정보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시스템 운영 환경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삼양그룹은 연구개발(R&D) 기반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DR 체계를 구축,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SK㈜ C&C는 삼양그룹 기업·제품 홈페이지를 비롯해 회계·구매·영업·생산 등을 포괄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모든 업무 시스템 대상으로 통합 DR 체계를 수립한다.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 운영 중인 업무 시스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통합 분석한다. △업무 시스템 특성과 중요도 △시스템 간 영향도 △위험 요소를 평가해 시스템별 복구 우선 순위와 복구 수준을 결정한다.

DR 센터는 그룹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중화하고 빠르게 구동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모델을 채용한다. 온프레미스에 위치한 시스템을 온전히 퍼블릭 클라우드 DR로 이중화하는 방식을 비롯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한 방식을 모두 고려해 삼양그룹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모델을 제시한다.

보안 위협에 대비한 데이터 백업 체계도 마련한다. 데이터 백업 체계는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장애를 신속 복구할 수 있는 최적의 백업 방안을 제공한다.

김용신 SK㈜ C&C 그룹장은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부터 재해복구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재해복구서비스 전 영역을 제공한다”며 “신뢰받는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삼양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속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DR 서비스를 갖췄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SK㈜ C&C DR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주기별 백업·복구를 비롯해 시스템 이중화를 지원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