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화웨이 기자간담회
"한국과 함께 성장을" 러브콜
5G 무선장비 대거 공개 화제
"한국과 함께 성장을" 러브콜
5G 무선장비 대거 공개 화제
통신사·통신장비회사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의 터줏대감은 사실 화웨이다. 화웨이는 예년처럼 올해도 수천 개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전시 부스를 꾸미고 무선 네트워크 장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기업 간 거래(B2B)용 제품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기존보다 더 성능을 발전시킨 5세대(5G) 무선 장비를 대거 공개해 화제가 됐다.
화학공장과 광산에 5G와 ICT 솔루션을 도입해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행사 기간 발간하는 소식지의 1면을 매일 화웨이가 장식했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손루원 한국화웨이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5G의 B2B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5G 기술을 산업군으로 적용하려면 통신기술(CT),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이 모두 잘 접목돼야 한다"며 "화웨이는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계가 각 시나리오에 맞게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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