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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 협력사? 우리가 직접 기른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첫 시동

김우현 기자
입력 : 
2022-05-18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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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KT브릿지랩(Bridge Lab) 운영진과 선발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KT]
KT가 자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 'KT브릿지랩(KT Bridge Lab)'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KT는 KT브릿지랩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9곳으로 AI·빅데이터, AICC, 디지털물류, 클라우드·IDC, 메타버스·NFT 등 KT와 협업이 가능한 사업 분야다.

9개 스타트업은 ▲㈜메이아이 ▲㈜셀러노트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 등이다.

KT브릿지랩은 스타트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 지원자)가 검토해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달간 KT브릿지랩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최종 9개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까지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 에이씨엔디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맞춤형 멘토링을 받는다. 이외에 KT가 제공하는 총 2억원(사업화 1억, 성과보상 1억) 규모의 지원금과 KT인베스트먼트 및 VC투자 검토, 수요기반 세미나 및 네트워킹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브릿지랩을 통해 KT디지코(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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