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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삼성SDS, 아마존과 클라우드 가속페달

나현준,우수민 기자
나현준,우수민 기자
입력 : 
2022-02-17 17:36:03
수정 : 
2022-02-17 2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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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글로벌 영업망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고도화
삼성SDS가 전 세계 클라우드 1위 업체 아마존의 영업망을 통해 해외 진출을 꾀한다.

그동안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1위 사업자로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클라우드를 고객사에 맞게 조합해주는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 역할을 해왔는데, 그간 쌓은 MSP 역량을 기반으로 만든 조합 모델을 '소프트웨어화(SaaS)'해 아마존 영업망을 통해 해외 진출까지 나서겠다는 것이다.

SaaS 쪽에선 후발주자인 삼성SDS가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삼성SDS는 지난해 1월 아마존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 '익스클루시브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간 삼성SDS는 국내 톱 MSP 사업자로서 여러 클라우드를 조합해 고객사(주로 삼성 계열사)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왔다. MSP란 여러 클라우드를 조합하는 일을 설계하고, 조합된 클라우드를 서로 연결시키며 그 안에 소프트웨어까지 넣는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SDS는 고객사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SaaS 역량과 자신감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WS와 전략적 협업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SDS는 아마존 클라우드 마켓에 △인공지능(AI) 기반 콘택트센터 솔루션 △AI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기업용 업무 자동화·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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