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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기업 '페르소나 AI', 한국형 챗GPT에 도전장

기술·특허 취득…'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톱3 선정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3-02-08 10:23 송고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는 자체 AI 엔진인 '아리엘'을 통해 'Bot to Bot' 형태의 대화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뉴스1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는 자체 AI 엔진인 '아리엘'을 통해 'Bot to Bot' 형태의 대화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뉴스1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대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른바 '한국형 챗GPT'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토종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미 챗봇 관련 기술과 특허를 취득했으며, 자체 AI엔진인 '아리엘'은 'Bot to Bot' 형태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Bot은 로봇의 줄인말로 데이터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말한다. 인터넷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요청한 정보를 검색, 저장, 관리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아리엘은 약 1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5분 안에 즉시 만들어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페르소나AI의 이같은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금융권의 기술·보안성 검증을 통과해, 국내 주요 은행, 보험, 카드, 증권사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디지털 업무 전환을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페르소나AI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톱3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페르소나 AI는 CAICC(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챗GPT와 같은 한국어 챗봇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3분 안에 생성 가능한 수준까지 올려놓은 상황이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문서 학습을 통한 데이터 생성으로 즉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기업 매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스타트업인 오픈AI가 지난해 12월 챗GPT(Chat GPT)를 출시한 후 출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두 달이 지난 시점에 1000만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고도화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는 정보통신업계는 물론이고, 예술·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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