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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CEO "MS 전 제품에 챗GPT 같은 AI기능 넣을 것"

송고시간2023-01-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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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이 회사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MS는 AI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AI를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장소로 애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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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기자
경수현기자

다보스서 발언…"AI는 인간 생산성 증가에 필요, 적극 끌어안아야"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넣을 계획이라고 이 회사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지난해 WEF 총회 때 사티아 나델라 CEO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MS는 AI기반 스타트업인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오픈AI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AI가 사람의 대화를 모방해 이용자와 문답하는 챗봇인 챗GPT와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인 '달리'(Dall-E)를 개발한 업체로, MS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가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글을 쓸 수 있는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은 뒤 이를 개발한 오픈AI는 기업가치가 290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본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다.

앞서 MS는 하루 전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통해서도 고객들이 챗GPT와 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델라 CEO는 이날 "AI를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장소로 애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MS 제품이 AI 기능을 갖춰 제품들이 완전히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챗GPT와 같은 제품의 경제적인 잠재력을 낙관하면서 "인간의 생산성 증가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식 노동에 종사하는 사무직들은 새로운 수단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하기보다 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연설한 나델라 CEO
지난해 11월 방한 당시 연설한 나델라 CEO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S 개발자 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행사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15 hkmpooh@yna.co.kr

나델라 CEO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최근 코딩 작업 과정에서 자동 생성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며 "최선의 준비는 기술에 반하는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기술이 여러분을 돕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미국과 유럽 등의 경쟁 당국이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이 거래는 경쟁을 증진할 것"이라며 "당국이 경쟁에 더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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