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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클라우드 기반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시

송고시간2023-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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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인터넷 클라우드(자원 공유)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기존 '혜안' 서비스를 인터넷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해 행정 업무망 중심의 기존 서비스를 인터넷망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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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지헌]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인터넷 클라우드(자원 공유)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다. 각 기관은 이를 활용해 공공시설 입지, 교통 및 화재 취약지역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2014년에 구축된 빅데이터 공동기반 시스템 '혜안'을 활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데이터 분석 업무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하드웨어의 약 70%가 수명 연한이 지나 장애 발생 가능성이 컸고, 분석자원이 제한적이고 기능상 한계가 있어 분석 시행과 결과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행정 업무망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져 공공기관 사용자들의 접근과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것도 문제로 지적됐었다.

이번에 개설되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기존 '혜안' 서비스를 인터넷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해 행정 업무망 중심의 기존 서비스를 인터넷망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산하기관, 각종 연구기관, 공사·공단을 포함하는 공공부문 전 기관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별 기관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별도 비용 없이 분석자원을 개인이나 기관별로 할당받아 안정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게 된다.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메인화면 이미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메인화면 이미지

[행정안전부 제공]

새로운 서비스는 다양한 분석도구와 분석모델을 제공해 일반 사용자부터 데이터분석 전문가가 모두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널리 쓰이는 분석언어인 '알'(R), '파이썬'(Python)은 물론 그래픽 사용자 기반(GUI·Graphic User Interface)을 제공해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도 손쉽게 분석이 가능하다.

공공시설 입지 분석, 교통 및 화재취약지역 분석, 도시 상권변화 분석 등 현장 활용성이 높은 기존 분석모델도 표준화해 제공했다.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120만 건가량도 통합검색으로 찾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의 공공데이터포털, 국립암센터의 헬스케어빅데이터플랫폼, KT의 통신빅데이터플랫폼, 교통연구원의 교통빅데이터플랫폼 등 20개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분석자원 제공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들도 더욱 쉽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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