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중앙대·아주대·을지대에 카카오워크 도입

"국내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에 박차 가할 것"

컴퓨팅입력 :2023/03/16 16:07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새 학기를 맞아 중앙대학교, 아주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다수 대학에서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15만 이상의 대학생 및 교직원의 학습과 소통,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로 국내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용 카카오워크는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 제공은 물론, 교사와 학생의 자유로운 소통 지원과 함께 수업에 유용한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캠퍼스 생활에 필요한 원격 수업, 설문, 캘린더, 할 일, 알림장 등이 기본 탑재돼 있으며,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이모지 반응, 멘션 기능 등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 및 조별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육기관 측면에서는 카카오워크의 공지 기능을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SMS)나 멀티문자메시지(MMS) 등의 발송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는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 도입을 결정했다. 중앙대학교는 학생의 학습 효과 향상을 위해 통합학습관리시스템과 카카오워크를 연계하여 수업별 채팅방 자동 생성 기능을 구현하는 등 수업과 학사 행정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증대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다빈치학습혁신원 송해덕 원장은 "중앙대학교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에듀테크를 활용한 고등교육의 혁신을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입하는 카카오워크는 학생들의 활발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을 위한 도구 역할을 하여 학습 몰입 효과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격교육지원센터 장항배 센터장은 "카카오워크 도입을 통해 국내 대학 중 선도적으로 학습플랫폼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앙대학교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생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또한 이번 학기 중으로 카카오워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아주대 자체 온라인 강의 시스템과 연동된 카카오워크 플랫폼을 통해 매 학기 본인이 수강하는 수업 내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조별과제와 소모임을 위한 채팅방 구성, 워크보드나 캘린더 등의 협업툴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대는 ▲도서 대출 ▲강의실 예약 ▲각종 행사 ▲비교과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학생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알림 및 안내를 카카오워크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 편의 증진과 부서 간 협업을 위해 카카오워크의 협업 도구와 메신저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구성원들이 사적 정보 노출 없이 원활하고 편리하게 소통하고, 관련 정보를 손쉽게 공유·보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면수업으로의 대전환과 함께 소셜 네트워크와 이러닝을 결합한 소셜러닝 강화를 목적으로 카카오워크를 도입한다. 을지대학교 성호중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카카오워크 도입을 통해 "소통이라는 SNS의 특성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하고 교육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카카오워크 도입이 사회적 실재감, 몰입, 상호작용 개선 등을 지원하여 성남, 의정부, 대전 3개 캠퍼스간 공유교육 플랫폼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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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카오워크는 누적 가입자 수 200만을 돌파했다.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 외에도 HD현대그룹(구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도 카카오워크를 도입했다.

김형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이라며 "새 학기를 맞아 다수의 대학에서 재학생의 학습 및 교직원의 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해 카카오워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